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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問하는데 있어

용모를 움직이고, 말을 하고, 낯빛을 바로 하는 것은 학문함에 있어 최초로 들어가는 지점이다. 진실로 이 세 가지에 능히 힘쏟지 않고는 비록 하늘에 통할 재주와 남보다 뛰어난 식견을 지녔더라도 끝내 뒤꿈치를 디디고 다리로 설 수 없게 된다. 그 폐단은 말을 멋대로 하고 행동을 함부로 하며 도적이 되고 큰 악이 되고 이단과 잡술이 되어 못하는 바가 없는 것이다. - 정약용의 중에서 -

Sur l´eau 2012.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