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너는 정말로 이 대상이 여기에 그리고 저 대상이 저기에, 실제로 네 밖에 존재한다고 생각하는가? 나: 물론 나는 그렇다고 생각한다. 정신: 그렇다면 너는 그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어떻게 아는가? 나: 나는 그것을 본다. 그것을 만지면 나는 그것을 느낄 수 있고, 그것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것은 나의 모든 감관을 통해 나에게 자신을 나타낸다. 정신: 그러한가! 너는 아마도 네가 그 대상을 보고 느끼고 듣는다는 주장을 앞으로 철회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제 나는 네가 말한 것처럼 마치 네가 실제로 너의 봄과 느낌 등에 의해 대상들을 지각하는 것처럼 말할 것이다. 그렇지만 대상들의 지각은 오직 너의 봄이나 느낌 또는 너의 다른 외적 감관을 매개로 해서만 가능할 뿐이다. 아니면 그렇지 않다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