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 l´eau

Jobs의 마지막 말

Sur l´eau 2016. 9. 5. 10:45

 

 

<스티브 잡스가 남긴 마지막 말>

 

나는 사업에서 성공의 최정점에 도달했었다.

다른 사람들 눈에는 내 삶이 성공의 전형으로 보일 것이다.

일을 떠나서는 기쁨을 거의 느끼지 못했고 ''는 익숙한 삶의 일부였다.

 

지난 날들을 전광석처럼 되돌아 본다.

지금 이 순간에, 병석에 누워 나의 지난 삶을 회상해보면,

그토록 자랑스럽게 여겼던 주위의 갈채와 막대한 부는 그 의미를 상실했다.

 

어두운 방안에서 생명보조장치에서 나오는 푸른 빛을

물끄럼이 바라보며 낮게 웅웅거리는 그 기계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죽음의 사자가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느낀다. 병원침대가 무덤이다.

 

이제야 깨닫는 것은

평생 배굶지 않을 정도의 부만 축적되면

더이상 돈버는 일과 상관 없는 다른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이다.

 

우리에게 돈버는 일보다는 더 중요한 무엇일까?

인간관계가 될 수 있고, 예술일 수도, 어린시절부터 가졌던 꿈일 수도 있다.

돈버는 일에만 몰두하다 보면 결과적으로 비뚤어진 인간이 될 수밖에 없다.

 

바로 나같이 말이다.

평생에 내가 벌어들인 재산은 가져갈 도리가 없다.

내가 가져갈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오직 가족 사랑으로 점철된 추억뿐이다.

 

사랑은 수천 마일 떨어져 있더라도 전할 수 있다.

삶에는 한계가 없다.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가라. 오르고 싶은 높은 곳이

있으면 올라가보라. 우리가 마음먹기에 달렸고, 행복은 우리의 결단 속에 있다.

 

"가족을 위한 사랑과 부부간의 사랑

그리고 이웃을 향한 사랑을 귀히 여겨라."

무엇보다 자신을 잘 돌보기 바란다. 바로 당신 곁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라! 지금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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